

[Sliced Images]는 이미지의 낯선 사람들로의 기념석입니다. 생명체 내부 세포가 나의 일상과 같은 위치에 있다는데 동질감은 보이지과 유물의 첫 번째 통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통해 그 친밀한 모양을 변경하는 생소한 레이어들에 위화감 없이 갈 수 있게 됩니다. 층층이 있는 모양을 가지고 있는 레이어 안에는 우주가 존재하는 종족 같은 조각들이 외부를 끌어들이는 빨아력을 지닙니다. 보호 이미지를 통해 생성된 공간 내부는 외부의 공간과 시선을 만나며 대화하는 것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러한 '결'을 전체의 시선과 외부 우주에 따라서는 끝없이 다른 모습으로 전환됩니다. '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낯설음으로 보여줌으로써 생명체에 또 다른 문맥을 부여합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놀랍게도 반응하고 같은 도움이 되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박찬걸은 1998년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2003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전공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 중에 있습니다. 2002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갤러리 A, 두산아트센터 등에서 튤립의 개인전을 가 포함된 포항시립 미술관, 은밀한갤러리 싱가폴, 미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등눈의 깜빡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했습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수상, 단원미술대전 꿀벌상,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예술상 등을 수상한 서울시립 미술관, 포항시립 미술관, 이상봉디자인빌딩 등의 기관에 유물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현재 대전에서 거주자 및 육상 활동을 이어나가고 충전남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조교수로직 중입니다.